안녕하세요. 둥가디디입니다. 오늘은 제가 순대곱창전골이 먹고싶으면 가는 단골집을 소개를 해드릴려고 합니다.
이곳은 용추골 미궁 순대라는 프랜차이점인데요. 24시간 전문점으로 시간에 구애없이 갈수 있는것이 장점이구요.
거기에 다른곳보다 저렴한 가격이지만 퀄리티와 양은 절대 저렴하지 않다는거 한번 보시죠.
◆ 메뉴판
메뉴를 보시면 순대국뿐 아니라 내장탕, 만두국, 내장탕, 콩나물해장국, 술국, 뼈해장국등 다양하게 있는데요.
아마 순대를 못먹는 일행을 위해서 만든 메뉴인거 같습니다. 저는 순대국과 순대곱창전골, 순대곱창볶음 이렇게만 먹어봤는데요. 순대는 정말 맛있습니다.
순대 종류는 영양순대, 시골순대 두가지가 있는데요.
시골순대는 기본 순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영양순대는 야채가 많이 들어간 야채순대로 보시면 됩니다.
저랑 와이프 둘만 먹는거라 야채순대곱창전골 소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23,000원 입니다. 저렴하죠?
기본 반찬은 양파, 고추, 새우젓, 깍두기, 배추김치를 주는데요. 깍뚜기와 김치는 항아리에 담겨오는데 크게 담겨있어서 원하시는 크기로 잘라 드시면 됩니다. 배추김치는 겉절이구요. 그러다 보니 전골이 익기전에 야금야금 먹다보면 금방 없어지더라구요. 내가 원하는 크기로 잘 잘라주시면 됩니다.
추가는 직원분께 이야기 하시면 가져다 주시구요. 깍뚜기나 김치를 잘라서 먹는것도 음식 쓰레기를 줄이는 하나의 방법으로 보입니다.
◆ 순대곱창전골 두둥등장!!
용추골 순대곱창전골이 등장했습니다.
시골순대 총 8개, 영양순대 4개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곱창양도 엄청 푸짐하죠?
당면, 오징어, 쑥갓이 이쁘게 세팅이 되어 있구요. 아래엔 국물의 시원함을 위해서 배추가 깔려있는데요.
이따가 끓으면 직원분이 오셔서 먹기 좋게 큰 야채들을 잘라주십니다.
이렇게 해주시는게 너무 좋아요. 그렇기 때문에 빨리 끓기만을 잘 기다리시면 됩니다.
끓기 시작하면 직원분이 먹기 좋게 야채와 당면을 잘라주십니다. 글엄 먼저 당면부터 드시는것이 국물이 줄기전에 드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전골류는 오래 끓일수록 진국이 되시는거 아시죠? 정말 맛있습니다.
하나하나 골라 먹으면서 국물 한숟가락 하시면 절로 소주를 부르는 맛입니다.
개인 접시에 담아서 먹으면 정말 땀을 삐질삐질 나면서 먹게 됩니다. 돼지고기는 새우젓이랑 먹었는데요.
최근에 앤디OK님 글에서 돼지고기 먹을 때 새우젓을 먹는것이 의학적인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는데 그래도 항상 순대를 먹을 때 새우젓이랑 먹는게 좋더라구요.
그렇게 어느정도 먹고나면 국물에 볶음밥을 추가시키면 전골냄비에 살짝 눌려서 먹게 되는데요.
여기서 실수를 밥먹느라 다 먹고 나서 사진을 안찍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볶음밥 사진이 없네요.
그렇지만 볶음밥까지 꼭 드셔야 든든하게 마무리가 되니 밥은 꼭 드시길 바랍니다.
여름철 기운이 없을 때 보양식으로 용추골 야채순대곱창전골 어떠신가요?
제 맛 평점은 4.5 / 5 점 입니다. 입맛이 없을 때 얼큰하게 순대곱창이 땡기신다면 완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