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가디디입니다. 날이 점점 더워지네요. 이런날 일수록 먹을것을 잘 챙겨드셔야합니다. 그래서 기력보충 음식의 대표 낙지가 들어간 연포탕을 가져왔습니다. 연포탕은 낙지를 통째로 넣고 삶은 다음 먹는 음식을 말하는데요. 낙지만 있으면 심심할수 있으니 다른 해물과 야채와 함께 익혀서 먹습니다.
전 오늘 삼척에 착한 낙지라는 곳에서 연포탕을 포장해서 부모님집에서 같이 먹었는데요. 같이 한번 보시죠.
삼척 해수욕장 입구에 자리 잡고 있는 착한 낙지라는 곳에서 포장을 주문을 했고 동해에서 삼척으로 내려가는 길에 들려서 음식을 받아갔습니다. 예전엔 국도 바로 입구에 있었는데요. 좀더 해수욕장 안쪽으로 따로 건물이 들어서 있네요. 사진을 보시는대로 주차장이 있는데 넓은편입니다. 주차문제는 없을것으로 보이네요.
입구 바로 앞에는 수조가 있네요. 산낙지는 국내산이구요. 수조 자체는 깨끗한 편입니다. 나중에 포장 마지막에 수조에서 낙지를 꺼내시고 주방에서 간단히 세척 후에 담아주시더라구요. 미리 주문을 했지만 전체 준비를 해주셔서 잠시 대기중에 가게안을 찍어보았습니다.
저는 연포탕 대자리를 주문하였구요. 메뉴판을 보니 낙지제육볶음덮밥, 산낙지초무침, 낙지해물파전, 낙지전골등 메뉴가 있네요. 연포탕 중자와 대자의 차이는 낙지 한마리와 두마리 차이라고 합니다.
낙지덮밥을 먹는 방법이 적혀져 있어서 찍어왔으니 덮밥을 드시는 분들은 따라서 먹어보세요.
추가 반찬은 셀프로 되어 있구요. 앞에와 뒤에 두군데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기본 반찬은 물김치, 콩나물 무침, 양배추 샐러드 등이 있네요. 콩나무 무침은 덮밥에 더 추가해서 먹을수 있겠습니다.
내부는 테이블도 많구요. 칸막이 안쪽으로도 있네요.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은 많이 없는 모습이였습니다. 안쪽 주방도 보이구요. 가게는 전체적으로 아주 깔끔한 분위기여서 좋습니다.
◆ 연포탕 포장과 주의점
주의점: 사장님께서 몇번이고 이야기 하셨던 내용은 낙지를 절대로 오래 익히면 안된다입니다. 아무래도 낙지를 오래 익혀버리면 질겨져버리기 때문에 색깔이 살짝 빨갛게 되며 꺼내서 잘라 먹어야한다고 하니 꼭 참고해주세요. 식당에서 먹을 때는 사장님이나 종업원분이 오셔서 직접 손질해주십니다.
◆ 연포탕 내용물
포장 용기 안에는 각종 야채와 두부, 새우 4마리, 조개살, 팽이 버섯, 느타리 버섯등이 들어가져 있구요. 낙지는 위에 보시는대로 살아 있는애를 잘 담아 주셨습니다. 포장용기에 있는것을 냄비에 담아 봤는데요. 포장용기엔 이쁘게 담아주셨지만 냄비에 담으면 머 이쁘게 되지는 않네요.
1구 인덕션에 올려놓구요. 요즘 인덕션이 휴대용 가스레인지보다 안전하고 간편해서 많이 쓰는거 같습니다. 탕이 팔팔 끓으면 대망의 산낙지를 투하합니다. 움짤로 남겼으니까 한번 보시죠.
낙지 크기가 사진에선 좀 작아보이는데 엄청 큰놈 두마리에요. 사진에선 더 작아보이긴하네요. 그런데 살아있는 놈을 뜨거운 물에 넣을려니 좀 잔인한가 싶었지만 전 나오려고 하는 놈의 다리를 다시 집어 넣는 잔인함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단 몸보신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야채와 버섯, 새우랑 조개까지 있어서 양은 성인 4명이 먹기에 적당한거 같습니다.
빨리 꺼낸다고 색이 완전 빨개지기전에 꺼내서 뭉텅뭉텅 잘라주었습니다. 큰 접시 크게 나오더라구요. 그리고 국물엔 먹물도 조금 섞여야 맛있는건 아시죠? 머리 내장도 같이 먹으면 참 맛있습니다.
사진을 잘 보여드릴려고 가까이서 찍었는데요. 이게 국그릇이 큰 그릇인데요. 큰그릇에 4개를 크게 담으니 딱 떨어집니다. 성인 4명이 먹기에 좋은 양인거 같아요. 낙지도 있고 새우도 있고 각종 야채와 조개살까지 특히 조개살 같은경우엔 따로 까지 않고 살만 있어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조개 까먹는게 은근 많이 귀찮은 일이니깐요.
좀더 먹는 걸 보여드려야는데 먹다가 사진을 더 찍는다는걸 잊고 다 먹었네요. 먹고 나니 몸에 좋다는 느낌이 마구 마구 듭니다. 낙지가 참 기력회복에는 딱 좋은 보양식인거 같습니다.
◆ 총평
연포탕의 내용물도 좋았고 낙지크기나 신선도도 좋아서 맛자체엔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포장시 반찬도 조금 챙겨주셨으면 좋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낙지와 새우 각종 야채를 한번에 먹을수 있는 좋은 메뉴였다고 생각합니다.
제 총점은 4.5 / 5 점 드립니다.
날이 더워지다 보니 항상 먹을것을 잘 먹어야 기운도 납니다. 아프지마시고 몸 잘 챙기셔서 올 여름도 힘내서 잘 지내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