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가디디입니다. 요즘 계속 냉면류를 많이 리뷰하는거 같네요. 오늘은 동해시 65년 전통 냉면 막국수 맛집 신풍회냉면막국수 집을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이곳은 특이하게도 냉면과 막국수를 동시에 하는곳인데요. 맛이 좋아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 입니다.
최근에 이 신풍회냉면 막국수가 가게 이전을 하면서 위치를 못찾으시는 분이 있을수도 있을까봐 이전된 주소로 마지막에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습니다.
일단 이전한 곳은 시내와 가까워져서 좋습니다. 이전에 있던곳은 조금 외곽이라 시내에서 걸어가기엔 조금 부담되는 거리였는데 이전한 곳은 시내 인근이여서 쉽게 접근할수가 있습니다. 시내라 하면 지방에서 말하는 흔히 그 지방 번화가를 뜻합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 보니 시내라고 하니 서울 사람들은 못알아 들으시더라구요. 암튼 그렇습니다.
일단 식당을 살펴보니 안에가 깔끔합니다. 안에는 자리가 두군데로 나뉘어져있는데요. 바닥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곳과 의자에 앉아서 먹을수 있는곳으로 나뉘어져있습니다. 이 부분은 좋은거 같습니다. 물론 최근엔 다 의자를 놓고 하시는게 좋지만 어떨땐 바닥에 앉아서 먹는 분위기도 좋거든요. 테이블은 총 25개 정도 되는것으로 보입니다. 이전 해서 했더니 깔끔해서 더 좋네요.
가격을 보면 냉면과 막국수로 나누어져있고 수육과 김치보쌈, 찐만두 등의 추가 메뉴도 있습니다. 가격은 7,000원으로 직접 반죽하고 뽑은 냉면으로는 적절한 가격인거 같습니다. 저희는 회냉면하나 물냉면 하나 두개를 주문했습니다. 저는 아무래도 회냉면파인거 같습니다.
냉면과 막국수는 일단 면차이가 있구요. 뽑아내는 기계 앞에 부분이 냉면과 막국수가 달라 서로 다른 맛을 잘 직접 뽑아내서 판매하시고 계십니다. 주문을 넣으면 종업원분이 따뜻한 냉면 면수와 시원한 육수 두가지 주전자를 가져다 주십니다.
면수는 말 그대로 면을 삶은 물로 면을 오래 삶으면 육수같은 진한 맛이 나는데요. 이게 또 일품이죠. 더운날이지만 따뜻한 면수는 한잔 필수 입니다.
찬 육수는 물냉면에 들어가는 육수인데 이것도 한잔 합니다. 그리고 회냉면 먹을때 살짝 부어서 뻑뻑하지 않게 해주죠.
냉면의 기본이죠? 무채와 열무김치 끝! 근데 이게 냉면 나오기전에 너무 일찍 나오면 깨작깨작 먹다보면 다 없어지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물론 더 가져다 달라하면 더 가져다 주시구요. 이제 냉면이 나올 때가 된거 같은데요. 이런곳은 회전율이 비법이죠.
◆ 회냉면 & 물냉면 등장
쨔잔! 물냉면과 회냉면이 등장 했습니다. 보시면 막국수 면이랑은 확연이 다르죠? 직접 옆에서 보니 면을 뽑는 기계 앞부분이 달라서 한곳에서 두가지 면을 뽑는것이 가능하더라구요.
저희 집사람은 시원한 물냉면 파!! 전 매콤한 회냉면 파 입니다.
회냉면을 동영상을 잘 찍어야하는데 그릇이 마구 움직여 버렸네요. 이래서 밥먹으러 갈때도 거치대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한번 준비성이 부족한 저를 반성합니다. 아래에 참기름이 있고 육수가 살짝 있어서 육수를 더 넣지 않아도 맛있게 비벼집니다.
위에 사진은 회와 한젓가락, 두번째는 고기와 한젓가락 사진입니다. 회냉면이 정말 맛있어요. 회도 쫄깃쫄깃하고, 양념의 매콤함은 엄청 맵기보단 기분좋을 매콤함입니다. 신라면과 비슷한정도 되는거 같아요.
달콤 매콤해서 정말 정신없이 먹습니다. 좀더 찍을려고 했는데 이게 먹는 식탐에 사진을 생각 못하네요. 한그릇 뚝딱 비웠구요. 양은 점심에 먹기에 딱 좋은 양입니다. 제가 예전엔 여기서 사리도 두번씩 추가해서 먹었는데요. 예전 가게에선 사리 무한리필이라 적혀 있었는데 지금은 안보이네요. 가격표에도 없구요. 아마 사리 더 되냐고 다음에 물어보고 여기에 추가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알아보니 사리는 달라하면 더 주신다고 합니다. 예전에도 무한리필이였는데 지금도 역시나시네요.
사리는 시키시면 계란이나 그런것은 더 안나오고 사리가 나옵니다 물론 옆에 양념장은 따로 있으니 양념은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신풍냉면 사리는 무한리필 !!
날이 더워지다보니 툭하면 냉면이나 막국수가 땡기다 보니 더 자주 먹는거 같습니다. 신풍 냉면은 65년 전통처럼 맛이 보증된 집이구요. 정말 더운날엔 대기줄도 있지만 냉면의 특성상 금방금방 빠지니 조금 기다려보시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잘 먹고 따뜻한 면수 한잔 하고 있을 때 보니 안쪽 방에서 동해시장님도 나오시더라구요. 그만큼 또 점심 대접하기에도 좋은 곳이라 추천 드릴수 있습니다.
◆ 총평
신풍 회냉면과 물냉면의 총평입니다.
제 개인적인 점수는 회냉면 4.7 / 5점 드리구요 물냉면 4 / 5 점 드립니다. 아무래도 제가 물냉면 보단 회냉면이 더 좋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물냉면의 육수는 엄청 강하지는 않고 살짝 약한거 같은 느낌인데 기호에 맞춰서 식초와 겨자를 첨부해서 드시면 충분히 또 맛있게 드실수 있습니다. 더운날이 시작이 됩니다. 회냉면 회막국수 물냉면 물막국수 한그릇씩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