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유채꽃 갈아 엎기로 결정
안녕하세요 둥가디디입니다 삼척은 매년 4월쯤 벚꽃과 유채꽃을 함께 볼수 있는 유채꽃밭이 참 인기입니다 그러니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전격 유채꽃 축제를 취소를 했지만 이쁘게 핀 유채꽃을 보기위에 외지에서 사람들이 많이 찾다보니 결국 갈아 엎기로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있어서 전달해 드립니다.
제가 일하러 가는 동선에 맹방 유채꽃밭이 있어서 저번주쯤에 갓길에 잠깐 차을 세우고 멀리서 사진 한장 찍기만 했었는데요 저번주에도 보니까 축제 만큼은 아니지만 사람들이 유채꽃밭에 들어가서 사진을 찍고 구경하러 꽤 많은 수가 와 계시더라구요 평일 오전이였는데도 말이죠 주말에는 지인에 근덕쪽 사람들한테 들었는데 버스까지 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삼척시 유채꽃 축제 위원회에서는 내년에 더 예쁜 유채꽃으로 찾아 뵙겠다는 현수막과 출입구 통제라인까지 설치 했지만 사람들이 점점 몰려오는 상황에서 결국 삼척시는 유채꽃밭을 갈아 엎는 결정을 하였다고 합니다.
저도 본가가 삼척이고 동해에 살고 매년 유채꽃을 보러 찾아갔지만 주말에도 집에서 아이와 집사람과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서 지내고 있는데 외지에서 많이 찾아오고 하니 지역에서는 불만이 많아 시청에 불만과 건의를 많이 올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제 뉴스에서 갈아엎는걸로 나오니 마음이 씁쓸하네요 내년에는 우리 딸을 데리고 이쁜 유채꽃과 벚꽃을 구경시켜주러 가야겠습니다 다들 답답하고 하시겠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만큼 다들 조금씩 더 배려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내년에 이쁜 유채꽃과 벚꽃 같이 구경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