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가디디입니다. 오늘은 주말에 아이와 다녀온 산책로 하나를 추천 드리고자 합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가본곳인데요. 의외로 넓은 지역에 습지가 잘 구성이 되어있고 아이와 함께 돗자리 하나 깔고 편히 쉴수 있는 공간이라 소개시켜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이곳은 동해시에 위치한 가원습지 생태자연공원으로 습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는곳을 주변으로 산책로 데스크를 만들어 놓고 꽤 넓은 잔디밭에서 편하게 돗자리하나 펴고 아이와 함께 간식을 먹으면서 자연의 소리를 즐길수 있는 공간인것 같습니다.
가원 습지 공원은 1970년대 샹용양회가 시멘트 원료를 채취하면서 만들어진 웅덩이에 세월이 흐르면서 자연습지가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2012년에 동해에서 투자해서 시민 여가활동과 어린이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저도 동해 삼척 살면서 이번에 처음 가보다 보니 아직 주변 사람들 말고는 잘 모르지 않을까 싶네요.
가원습지에 들어서니 많은 식물들이 살고 있는데요 하나하나 모르다보니 위 표지판을 보면서 어떤 식물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게 됩니다.
습지에 대해서 잘 몰랐는데 한번 서서 읽어보니 여러가지 기능이 많더라구요. 홍수 조절이라던가 수질 정화 같은 일들요. 아무래도 식물들이 많이 살다보니 그런 기능들이 가능하다고 생각이 되네요.
습지에 내려가기전에 자연학습장이라고 넓은 공간이 있네요. 주변에 여러 나무들과 잔디도 보이시나요? 저 잔디밭에 돗자리를 깔고 있는 가족들도 많구요. 간이의자를 펴고 독서를 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사진을 찍을려는 우리딸이 카메오로 등장을 했는데 초상권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얼른 그늘로 습지를 보러가야겠습니다.
가원습지 길 어떠신가요? 습지 주변은 데크 길로 되어 있어서 편하게 걸을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은 나무 사이로 길이 이어져 있어서 시원하게 걸을수도 있구요. 습지 안에 개구리들이 많은지 개구리 소리도 엄청 많이 들리더라구요. 습지 안에는 개구리, 붕어, 가물치 같은 것도 산다고 하는데요. 안에 갈대들이 많아서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산책로는 내려가면 따로 계단이 없이 쭉 이어져서 아이들이 킥보드도 타고 다니고 하더라구요. 혹시 동해 사시는 분이나 동해 놀러오셨는데 좋은 날에 사랑하는 사람과 산책을 하거나 혼자 걷고 싶으시다면 이곳 가원습지 추천드립니다.